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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35, 우루과이)가 큰 박수를 받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났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수아레스와의 작별을 알렸다. 일반적인 헤어짐은 아니었다. 아틀레티코는 구단 박물과 벽화에 수아레스 얼굴을 추가해 공식적인 레전드로 추대했다.
수아레스는 2년 전 여름에 FC바르셀로나를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고 한다. “이 벽화에 언젠가 내 얼굴도 들어갔으면 한다.” 결국 그 꿈을 이뤘다. 수아레스는 가족과 함께 레전드 벽화 앞에서 기념사진을 남겼다.
수아레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첫 시즌에 라리가 32경기 출전해 21골 3도움을 기록했다. 득점 랭킹 4위에 해당하는 득점력을 선보였다. 그 덕에 아틀레티코는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를 재치고 라리가 챔피언에 등극할 수 있었다. 두 번째 시즌에는 리그에서 11골 2도움을 추가했다. 2시즌 동안 공식전 83경기에 나서 34골을 넣고 물러나는 수아레스다.
수아레스는 작별식에서 “팀 동료들, 팬 여러분, 감독 및 코치님들, 구단 관계자들 모두에게 감사하다. 지난 2년 동안 홈구장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저에게 보내주신 응원과 사랑은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대단히 영광스러웠다”고 말했다.
여러 팀이 자유계약(FA)으로 수아레스를 영입하려고 한다. 대표적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아스톤 빌라가 있다. 아스톤 빌라는 수아레스의 옛 리버풀 동료인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이끄는 팀이다. 아스톤 빌라 외에도 중국 슈퍼리그(CSL),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팀들이 수아레스에게 접촉했다.
한편, 수아레스는 오는 11월에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만날 예정이다. 한국은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에서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과 차례로 맞대결을 펼친다. 우루과이는 수아레스를 비롯해 에딘손 카바니, 다르윈 누녜스를 앞세워 월드컵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SN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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