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웹툰 ‘징크스의 연인’이 서현, 나인우 주연의 드라마로 제작되어 오는 15일, KBS 2TV 수목드라마로 첫 방송된다고 밝혔다. 행운의 여신과 불운의 아이콘이 만나 펼치는 사랑과 성장 이야기로 인기몰이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IP가 어떤 드라마로 탄생할지 기대를 모은다.
웹툰 ‘징크스의 연인’은 지금까지 1억뷰를 기록한 카카오웹툰의 대표 인기 로맨스물 가운데 하나다. 미래를 점치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행운의 여신 ‘이슬비’는 어린 시절 자신의 연인으로 점 찍었던 억세게 운 나쁜 생선가게 총각 ‘공수광’을 다시 만나게 된다. 완전히 반대되는 운명을 가진 두 남녀가 누구보다 아름답게 사랑하고, 그 사랑에 힘입어 성장하는 감동적인 구원 서사를 그렸다.
행운을 몰고 다니는 긍정적이고 발랄한 성격의 이슬비, 현실적인 성격의 불운의 아이콘 공수광은 분명 이질적이지만, 우여곡절을 극복하고 서로를 보듬는 과정에서 더없이 완벽한 커플로 성장한다. 여기에 이슬비를 차지하기 위한 거대 기업의 음모, 그리고 그런 그녀를 지켜주기 위한 이웃 사람들의 연대가 빛을 발하면서 단순한 로맨스 서사를 넘어 스토리의 풍성함과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린다. 이 같은 탄탄한 스토리 전개로 ‘징크스의 연인’은 카카오웹툰(구 다음웹툰)에서 2년 전에 완결된 작품임에도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입소문 타면서, 연재 당시는 물론 지금까지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오는 1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을 앞둔 동명의 드라마 ’징크스의 연인’(연출 윤상호, 극본 장윤미)은 웹툰을 그대로 현실로 옮겨놓은 듯한 캐스팅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슬비 역에는 ‘시간’, ‘사생활’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아이돌 ‘소녀시대’ 출신의 배우 서현, 공수광 역에는 '달이 뜨는 강', '철인왕후' 등을 통해 견고한 팬덤을 구축한 나인우가 맡아 열연을 펼친다.
황금빛 헤어스타일로 변신한 서현은 이슬비 그 자체인 듯 긍정 에너지를 내뿜으면서, 순수하고 해맑은 매력으로 안방 극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를 닦으면 칫솔이 부러지고, 차를 운전하면 타이어가 펑크나는 불행의 사나이 공수광으로 완벽 동화된 나인우는 챙겨주고 싶은 멍뭉미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을 헤어나오지 못 하게 옭아맬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드라마 ‘징크스의 연인’ 방영 기념으로 웹툰 ‘징크스의 연인’ 외전을 특별 공개한다. 9일부터 매주 목요일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예정으로, 이슬비-공수광 커플의 결혼과 육아 이야기를 담았다. 완결 이후, 이슬비-공수광 커플의 후일담을 궁금해 했던 팬들에게 선물같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웹툰 원작이 보장하는 인기와 탄탄한 스토리,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만나 일찍이 흥행을 예고하는 가운데, 이슬비-공수광 커플이 앞으로 정해진 운명을 어떻게 개척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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