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개그맨 장동민의 부친 장광순(장이장)과 유튜브 채널 제작진과의 불화가 표면에 드러났다.
9일 장광순의 유튜브 채널 '그까이꺼' 제작진 김피디는 '안녕하세요 김피디 입니다. 그까이꺼에 대한 펙트 알려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피디는 2019년 장이장이 사업파산 후 생활고에 힘든 상황이었음을 밝혔다. 이로인해 양측은 유튜브 채널을 함께하게 된 것.
김피디는 첫 방영 당시 당시 수익분배는 5대 5로 시작했으나 이후 수익으로 인한 갈등이 생겼음을 고백했다.
그는 "갑자기 작년 11월쯤 장이장이 기존계약을 무시하고 본인이 70%, 내가 30% 하자며 일방적으로 요구했다"며 "채널에 대한 애착이 있어 불공정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을의 입장으로 계약서를 썼다"고 했다.
이후 김피디는 장이장이 자신과 협의 없이 어촌일기를 제작해 일방적으로 통보했다고 밝히며 "장이장은 지인들에게 근거없이 김피디와 일하지 말하며 뒷담화를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장과 유튜브를 더이상 같이 할 수 없다는 판단 하에 첫 번째 안으로 유튜브 채널을 사라고 제안, 두 번째 안으로 유튜브 채널을 닫겠다고 통보했다. 그러나 장이장은 6월 6일 일방적으로 나에 대한 모욕적인 거짓 방송을 했다"며 두 사람의 신뢰관계가 무너졌음을 덧붙였다.
반면 장이장이 출연한 영상에서 장이장은 "영상을 내리고 올리는 것에 대해 잘잘못을 따지기보다 내가 할 수 있는 권한이 없기 때문에 영상을 내려도 가만히 있었다. 내가 '영상을 내리지 마라'라고 할 수 없다. 김 피디라는 사람이 영상도 만들고 올리는 거다. 유튜브 회사에서 수익 얼마를 주는지 모르고 여태까지 왔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한 "김 피디가 '하기 싫다'는 말을 하고 '영상을 가져가려면 얼마를 달라'고 하더라. 금전적인 이야기를 하다보니까 나는 그런 돈이 없어서 답변을 못했다"며 서로 간의 갈등에 대해 밝혔다.
앞서 장이장은 김피디 측과의 갈등을 영상을 통해 밝혔다. 이에 김피디는 '그까이꺼' 채널의 영상을 모두 삭제하고 반박 내용의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