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드라마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정혜성이 이원정과의 키스신을 회상했다.
10일 오전 플레이리스와 CJ ENM이 공동 제작하는 웹드라마 '뉴노멀진'(극본 연출 최선미)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정혜성, 황승언, 장의수, 이원정이 참석했다.
이날 정혜성은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묻자 "술에 취해서 트와이스의 '알콜프리'를 혹시나 심의에 걸릴까 봐 차지민 식으로 바꿔서 '소주, 맥주, 막걸리' 이렇게 춤을 추는 장면이 있었다. 그때 촬영을 한 지 얼마 안 됐을 때였다"며 운을 뗐다.
이어 "이원정 씨랑 가깝지 않고 이야기를 많이 나누지 않은 상태에서 에너지 넘치고, 정신을 놓고 찍는 장면을 찍었다. 실제로는 10살 터울인데 나를 너무 귀여워해 줬다. 그 장면을 찍으면서 너무 재밌었던 기억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혜성은 이원정과의 키스신도 꼽았다. 그는 "원정 씨랑 촬영을 2, 3회 차 밖에 안 했는데 바로 키스신이었다. 탁자를 잡고 멋있게 딱 해야 하는데 그 손이 떨리더라"며 "원정 씨가 저랑도 어색하고 촬영도 얼마 안 됐다 보니까 얼굴은 멋있게 다가오는데 팔이 달달달 떨리더라. 컷 하자마자 '왜 이렇게 덜덜 떠느냐'고 하니까 '내가 덜덜 떨었느냐. 긴장이 됐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노멀진'은 트렌드의 최전선인 디지털 매거진 '뉴노멀진'을 배경으로 MZ세대의 직장생활 분투기를 다룬 드라마다. 웹드라마 '소녀의 세계', '통통한 연애' 등의 작품을 탄생시킨 최선미 PD가 극본과 연출을 맡았다.
10일 오후 4시 티빙 공개.
[사진 = 플레이리스트 제공]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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