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전남의 이장관 감독이 경남전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이장관 감독은 지난 9일 전남의 신임 감독으로 선임된 후 곧바로 선수단과 만나 훈련에 임했다. 이장관 감독은 선수단과의 첫 만남에서 “선수들 모두 지치고 힘든 점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힘든 것을 헤쳐나가야 된다”며 선수들의 마음을 이해했다. 또한 “팬들을 위하는 척 눈치보며 경기에 임하는 선수는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 쓰러지는 한이 있어도 최선을 다해 부끄럽지 않게 뛰었으면 좋겠다”고 본인의 소신을 밝혔으며 “내 축구 철학을 바탕으로 누구나 두려워하는 팀을 만들 것이다”이라며 선수단을 독려했다.
최근 전남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으로 연기된 K리그2 13라운드 서울이랜드FC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감독의 공석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은 불굴의 투지를 보였고 전반 43분 터진 이중민의 원더골은 전남 팬들의 속을 시원하게 만들었다.
이장관 감독은 경남전을 준비하며 “전남만의 강하고 간절한 투지가 있는, 확실한 스타일을 가지고 갈 것이다. 박진감 넘치는 팀을 만들어 즐거움과 감탄을 부르는 공격축구를 이끌어 내겠다. 전남팬들에게 화끈한 재미를 선사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오는 12일 오후 8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2 20라운드 전남과 경남 경기는 GOLF&PBA, 네이버스포츠, 아프리카TV에서 중계방송되며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을 기록한 김태현 기념행사가 경기 전 진행된다. 또한 입장관중을 위해 디오션리조트 숙박권 및 워터파크 이용권을 비롯해 유니폼, 클럽웨어 등 다양한 경품이 준비되어 있다.
[사진 = 전남드래곤즈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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