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가격 꼼수 논란' 등 기업 이슈에 '네고왕', 결국 "황광희에도 피해 끼쳐" 공식 사과 [종합]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웹 예능 '네고왕' 제작진이 각종 구설수에 휘말리며, MC 황광희를 비롯한 구독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9일 유튜브 채널 '달라스튜디오'엔 '네고왕'의 열네 번째 에피소드 영상이 공개됐다.

오프닝에서 황광희는 "비가 와가지고 아침부터 날씨가 꾸리꾸리 하다. 그렇지만 걱정 말라. 내 얼굴이 조명이지 않나"라고 특유의 유쾌한 매력을 발산했다.

하지만 제작진의 분위기는 평소와 달리 가라앉아 있었고, 이를 눈치 챈 황광희는 "다들 대꾸 안 해주는 거야? 오늘 아침 분위기 왜 그래"라고 물었다.

그러자 '네고왕' 제작진은 "시작하기 전에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 항상 콘텐츠를 만들 때 재미 위주로 만들고 하다 보니까, 여러 기업들에서 크고 작은 이슈가 많이 생겼었다"라고 각종 논란을 언급했다. 일례로 최근 '네고왕'에서 소개된 한 명품 플랫폼은 '가격 꼼수 논란'을 일으키며, '네고왕' 또한 뭇매를 맞은 바 있다.

이에 제작진은 "보시는 시청자분들도 많이 불편해하셨고, 황광희에게도 피해를 끼쳐드린 거 같아 오늘은 저희가 사과를 드리고 시작하려 한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황광희는 "기업분들도 '네고왕'이 처음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이런 부분에 시행착오가 있던 거 같다"라면서 "제작진이 이렇게 또 잘못한 점을 인정하고 가니까 멋있는 것 같다. 시청자분들이 좋은 네고를 받을 수 있도록 저도 열심히 하겠다. '네고왕' 파이팅"이라고 밝혔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달라스튜디오' 영상 화면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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