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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진태현(41)이 '딸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10일 진태현은 인스타그램에 "많은 사람들이 우리 딸 근황을 물어 보시는데 우리 딸 잘 있습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 글을 올렸다. 첫째 딸의 뒷모습이 담긴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이 글에서 진태현은 딸에 대해 "본인의 삶에 충실하고 있고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으로 잘 살아가고 있다"라며 "아빠, 엄마로서 따뜻한 밥과 공부하고 잠을 잘 수 있는 방을 내어줄 수 있음에 항상 감사하며 나중에 시집갈 때 우리 딸 절대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적었다.
진태현은 또한 "사람들이 말한다. 태현 씨 이미지가 좋다고. 이미지라니. 전 별로 좋은 사람이 아니다. 직업이 배우지 이미지 관리하는 사람도 아니다"라면서도 "내 삶에 충실하고 우리 딸에겐 이미지가 아닌 정말 좋은 아빠가 될 거다"라고 맺었다.
한편 진태현은 2015년 배우 박시은(42)과 결혼한 뒤 2019년 보육원에서 만난 대학생 딸을 입양했다. 두 번의 유산을 이겨내고 지난 2월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사진 = 진태현 인스타그램]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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