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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함소원(46)이 유산의 아픔을 겪은 누리꾼을 위로했다.
10일 함소원은 인스타그램에 "같은 경험이 있고 또 같은 엄마이기도 하기에 우린 오늘도 또 이렇게 같이 아픔을 나누고 공감하며 서로를 위로하고 위로받는다"라고 적고 한 누리꾼과 나눈 DM(다이렉트 메시지) 내용을 캡처해 올렸다.
공개된 대화에서 해당 누리꾼은 함소원에게 "어제 자기 전 우연히 '진격의 할매'에 나온 거 봤다"라며 "4월에 유산하고 마음이 너무 아파서 살아갈 힘도 없었는데 힘 주셔서 감사드린다. 끝까지 해보려 한다"라고 보냈다. 누리꾼은 "시험관 30번도 넘게 했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에 함소원은 "나름 인생 경험이 풍부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었는데 그 일을 겪고 나니 솔직히 제정신을 유지하기 힘들더라"라며 공감을 표하고는 "세상의 시선을 생각하기엔 저 하나 버티기에도 힘든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루하루 편하게 바쁘게 지내시고 마음을 편히 가지시라. 그 마음을 누가 위로해드릴 수 있겠냐. 어렵지만 우리 마음 편하게 가지고 준비하자"라며 "좋은 소식 오면 꼭 알려달라. 같이 기도해드리겠다. 연락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보내기도 했다.
한편 함소원은 2017년 결혼한 18살 연하의 중국인 남편 진화(28)와 이듬해부터 TV조선 '아내의 맛'을 통해 일상을 공개해왔으나, 각종 조작 의혹에 휘말려 지난해 방송에서 하차했다.
현재 자신의 이름을 내건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함소원은 지난달 24일 채널S '진격의 할매'에서 "작년에 아이를 잃는 슬픔을 겪었다"라며 둘째 유산을 고백했다.
[사진 = 함소원 인스타그램]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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