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건호 기자]파울루 벤투 감독이 경기력은 만족하지 않지만 포기하지 않은 점은 좋았다고 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친선 A매치에서 2-2로 비겼다
먼저 벤투 감독은 "좋지 않은 경기력이었다. 최적의 해결책을 찾지 못한 것 같다. 오늘 많은 실수들이 있었다. 상대가 많은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다. 하지만 실수 2번으로 2골을 허용했다"라며 "경기력이 원한만큼 나오지 않았지만, 경기를 끝까지 믿으면서 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총평을 남겼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과 황의조 투 톱을 내세웠다. 월드컵 본선에서도 손흥민을 투 톱으로 내세울지 대한 질문에 "손흥민은 원 톱 투톱 모두 가능하고 주로 왼쪽 윙어로도 출전하지만 양쪽 모두 가능하다. 손흥민이 스트라이커에서 출전하는 것이 처음은 아니다"라며 "좋은 점은 전술을 최소 2개 이상 쓸 수 있다는 점이다. 선수들이 다른 전술에서 어떤 점이 다르고 어떤 점이 특징인지 인지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파라과이는 한국 수비진을 빠른 역습 공격으로 괴롭혔다. 이에 대해 벤투 감독은 "공격 전환을 막는 최고의 방법은 우리의 공격을 마무리 짓는 것이다. 또한 쉬운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쉬운 결정, 판단을 해야하는 데 경기 중에 이런 점들이 더 나왔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문제점을 꼬집었다.
이날 경기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선수는 김문환이다. 하지만 김문환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용과 교체돼 나갔다. 교체 의도에 대한 질문에 "전술적인 교체였다. 경기 중 몇가지 어려운 점이 있어 수정하고자 교체했다. 하지만 후반에도 빌드업 상황에서 좋지 않았던 것 같다"라며 "강한 압박을 하는 팀을 상대로 빠른 판단을 못 내리는 선수들이 이 경기에서 어려움을 느낀 것같다. 오늘 경기를 통해 판단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정우영은 교체로 출전해 후반 추가 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지난 6일 칠레전(2-0 승)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뒤 2경기 연속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벤투 감독은 정우영에 대해 "기술적으로 뛰어나고 전술 이해도도 뛰어나다. 수비 가담도 적극적으로 한다"라며 "세컨 스트라이커, 안쪽으로 들어오는 윙어로도 활용할 수 있다. 어린 선수고 배우고 있는 상황이지만, 경험하기 좋은 환경에 있는 것 같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기 때문에 이런 리듬에 빠르게 적응한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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