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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환영만찬에 앞서 인사하기 위해 자택에서 준비를 하고 있다. /김건희 여사 측 제공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취임 한 달을 맞이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50%에 육박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동시에 아내 김건희 여사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서는 "내조에 집중해야 한다"는 응답이 과반을 차지했다.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넥스트리서치가 SBS의 의뢰로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지난 한달 국정운영 평가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49%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29.8%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건희 여사의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윤 대통령 내조에 집중하는 편이 낫다"는 응답이 60.6%, "대통령 부인으로서 공적 활동을 하는 편이 낫다"는 응답이 31.3%로 나타났다.
정치 성향별로 중도층 64.5%가 김 여사의 공적활동에 부정적이었고, 보수층에서도 56.6%가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윤 대통령 임기초 최대 이벤트였던 청와대 개방과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에 대해서는 "잘했다"(47.4%)와 "잘못했다"(46%)가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내에서 박빙인 거승로 나타났다.
최근 검찰 출신이 장·차관급 및 대통령실 요직에 다수 기용돼 발생한 논란에 대해서는 "특정 출신에 대한 편중 인사로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55.5% "능력에 따른 인재 배치라 적절하다"는 답이 38.7%로 각각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86% 유선 14%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3.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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