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마동석, 손석구 주연 영화 '범죄도시2'가 개봉 25일째인 11일 누적 관객 수 1000만 명을 돌파했다.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범죄도시2'가 역대 28번째 1000만 영화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팬데믹 이후로는 최초다.
영화는 개봉 2일 100만, 4일 200만, 5일 300만, 7일 400만, 10일 500만, 12일 600만, 14일 700만, 18일 800만, 20일 900만, 25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역대 5월 개봉 영화 중 최고 흥행작 '기생충'(2019)의 기록도 뛰어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주연과 동시에 기획, 제작을 맡은 마동석은 '범죄도시2'로 5번째 천만 배우가 됐다. '베테랑'(2015), '부산행'(2016), '신과 함께-죄와 벌'(2017), '신과 함께-인과 연'(2018)에 이은 또 한 번의 경사다.
'범죄도시2'는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범죄자 강해상(손석구)을 잡기 위해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다. '범죄도시'의 가리봉동 소탕 작전 4년 뒤를 배경으로 베트남까지 세계관을 뻗쳐 한층 풍성해진 볼거리를 선사한다.
마동석이 극의 중심에 서서 묵직한 핵주먹과 웃음을 날리고, 대세 배우 손석구가 악역 강해상으로 합세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범죄도시'의 최귀화, 박지환, 허동원, 하준도 돌아와 반가움을 자아낸다.
'범죄도시'는 세계관을 점차 넓혀갈 예정이다. 마동석은 지난달 기자 간담회에서 "1편 시나리오가 나오기 전 이미 8편 정도의 프랜차이즈를 생각했다"라며 "여러 형태로 변형될 것"이라고 귀띔한 바 있다. '범죄도시3'는 오는 7월부터 촬영을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죄도시2' 이상용 감독이 연출한다.
[사진 =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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