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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리버풀이 결국 다르윈 누녜스(23, 우루과이)를 영입했다.
누녜스 전 소속팀 벤피카는 13일(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내고 “누녜스 이적을 두고 리버풀 구단과 합의점에 도달했다. 누녜스 이적료는 7,500만 유로(약 1,010억 원)인데, 추후 상황 변화에 따라서 최대 1억 유로(약 1,350억 원)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누녜스는 유럽 전역에서 주목하는 차세대 스트라이커다. 신장은 187㎝에 달하며 벤피카 소속으로 유럽추국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리버풀과의 2차례 맞붙어 2골을 넣었다. 리버풀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는 “엘링 홀란드와 비슷하다”고 평가했다.
리버풀은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공격진 교통정리를 계획했다. 누녜스를 영입하고 기존 자원인 미나미노 타쿠미, 사디오 마네를 이적시키겠다는 게 리버풀의 플랜이었다. 먼저, 누녜스 영입을 확정하면서 내보낼 자원들을 차례로 내보낼 것으로 보인다.
미나미노는 풀럼, 리즈, 울버햄튼, 사우샘프턴, AS로마, AS모나코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마네는 독일 바이에른 뮌헨 이적에 임박했다.
[사진 = 벤피카]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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