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신시아가 '마녀2' 오디션을 회상했다.
13일 서울 종로구에서 영화 '마녀2'의 주역 신시아를 만났다.
'마녀2'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 아크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를 쫓는 세력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다. '신세계', '낙원의 밤'의 박훈정 감독이 전편에 이어 연출을 맡았다.
신시아가 140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새로운 마녀에 발탁됐다. 그는 '마녀'를 통해 '괴물 신예'로 거듭난 배우 김다미와 차별화된 분위기, 힘으로 극을 이끌었다.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재학 당시 '마녀2' 오디션을 봤다는 신시아는 "소속사 앤드마크에 들어와서 처음으로 본 오디션이었다"라며 "개봉을 기다리느라 목이 빠지는 줄 알았다. 어떻게 나올지 궁금했다. 기다리는 시간 동안 학교를 다니며 성장하는 과정이 있었다"라고 돌이켰다.
또한 "오디션 결과가 나올 때까지 마음을 졸였다"라며 "소식이 없어서 안 됐다고 생각했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전화를 받았는데 박훈정 감독님이 뭐하고 있냐고 물어보셨다. 코로나19인데 집에서 잘 쉬면서 기다리고 있으라고 하셨다. 바로 다시 연락이 와 대본 받으러 오라고 하셔서 먹던 빵을 떨어뜨렸다. 처음엔 믿기지 않았다.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마녀2'는 오는 15일 개봉한다.
[사진 = NEW]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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