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2' 신시아 "박은빈 언니, 어색했던 현장서 잘 챙겨주고 조언도 해줘" [MD인터뷰③]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신시아가 배우 박은빈, 성유빈과의 연기 합을 이야기했다.

13일 서울 종로구에서 영화 '마녀2'의 주역 신시아를 만났다.

'마녀2'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 아크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를 쫓는 세력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다. '신세계', '낙원의 밤'의 박훈정 감독이 전편에 이어 연출을 맡았다.

신시아가 140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새로운 마녀에 발탁됐다. 그는 '마녀'를 통해 '괴물 신예'로 거듭난 배우 김다미와 차별화된 분위기, 힘으로 극을 이끌었다.

신시아는 극중 우연히 만난 소녀를 보호하는 경희 역의 박은빈, 소녀의 유일한 친구 대길 역의 성유빈과 호흡을 묻자 "극 속에서의 경희, 대길의 관계랑 실제가 비슷했다. 현장이 다 처음이다보니 소녀처럼 어색했는데 은빈 언니가 절 정말 많이 챙겨주시고 맛있는 것도 사주시고 조언도 해주셨다. 전반적인 도움을 주셔서 너무 좋았다"라고 답했다.

이어 "유빈이도 마찬가지다. 대길처럼 처음부터 긴장도 많이 풀어주고 장난도 쳐줬다. 누나 하고 싶은 대로 편하게 하라고 해줬다"라고 덧붙였다.

신시아는 또한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그 과정에서 스스로에 대해 잘 알아가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바랐다.

'마녀2'는 오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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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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