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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잔루이지 돈나룸마(23, PSG)가 축구대표팀 경기가 끝난 뒤 AC 밀란 팬들과 설전을 벌였다.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은 12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A 3조 3라운드에서 잉글랜드와 0-0으로 비겼다.
이탈리아의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켰다. 돈나룸마는 4개의 선방을 해내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탈리아의 1위 자리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잉글랜드의 골키퍼는 애런 램스데일이었다. 램스데일은 3개의 선방을 했다. 돈나룸마는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경기 후 AC 밀란 팬들과 설전을 벌였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3일(한국시간) "돈나룸마는 경기가 끝난 뒤 AC 밀란 팬들에게 욕설과 모욕을 들었으며, 말다툼을 벌였다"라며 "이탈리아 매체 '코리엘레 델라 세라'는 돈나룸마가 팀 버스를 향해 걸어갈 때 팬들에게 모욕을 들었다고 전했다"라고 밝혔다.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돈나룸마는 처음에는 팬들의 욕을 무시했다. 하지만 그것이 계속되자 돈나룸마는 짜증이 났고, 그 결과 그는 팬과 작은 말다툼을 했다. 그 이후 팬들은 욕설을 퍼붓는 것을 멈췄다고 한다.
AC 밀란 팬들이 분노한 이유는 돈나룸마가 좋지 않게 팀을 떠나서다. 돈나룸마는 2015년 10월 AC 밀란에서 데뷔했다. 당시 16살이었다. 6시즌 동안 AC 밀란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251경기에 출전했다. AC밀란은 돈나룸마와 재계약을 원했지만, 돈나룸마는 엄청난 연봉을 원했고 결국, 협상이 결렬됐다. 2021년 7월 돈나룸마는 자유계약으로 파리 생제르맹(PSG)에 입단하게 됐다.
AC 밀란의 강성 팬들은 분노했다. 그들은 "조심해라, 우리는 배신자를 잊지 않는다", "우리는 배신자를 잊지 않는다. 밀라노로 돌아올 때 조심해라", "돈나룸마, 배은망덕한 녀석. 레오나르도보다 더 형편없다"라는 등의 배너를 달기도 했다. 레오나르도는 2008-09시즌에 AC 밀란 단장직을 맡은 뒤 2009-10시즌 감독으로 부임했다. 그리고 AC 밀란을 떠난 뒤 2010년 12월 인터 밀란의 감독으로 취임했던 인물이다.
[사진 = 스포츠 바이블]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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