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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맨유가 에릭 텐 하흐 감독(52)의 애제자 두 명을 무조건 영입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텐 하흐 감독은 안토니(22, 아약스)와 프렝키 더 용(25, 바르셀로나)을 영입할 것이다"라며 "더 용의 이적은 오래전부터 나왔던 얘기다. 안토니는 텐 하흐 감독을 따라 맨유로 갈 것 같다"라고 밝혔다.
더 용은 2016-17시즌부터 아약스 1군에서 활약했으며 2018-19시즌까지 뛰었다.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진출 돌풍의 주역이었다. 이후 더 용은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텐 하흐 감독 밑에서 59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안토니는 2020년 7월 아약스에 입단했다. 첫 시즌 공식전 46경기에 출전해 10골 10도움을 기록한 안토니는 이번 시즌에는 33경기에 출전해 12골 10도움을 올렸다. 두 시즌 연속 10-10을 기록했다. 지난 4월 발목 부상을 당하며 시즌 아웃됐지만 만약, 부상당하지 않았더라면 더 좋은 기록을 올렸을 가능성도 있다.
'토크 스포츠'의 알렉스 크룩 기자는 "나는 맨유가 확실히 안토니를 노리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시즌 내내 그의 성적은 괜찮았다. 나는 그가 부상 때문에 시즌의 마지막을 놓쳤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안토니는 분명히 텐 하흐가 잘 아는 선수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맨유의 소식통들은 안토니 이적설과 거리를 두지 않았다. 그래서 안토니가 맨유의 목표라고 생각한다"라며 "사실 나는 다른 사람으로부터 올여름에 안토니가 맨유 선수가 되지 않는다면 놀랄 것이라는 문자를 받았다. 나는 현재 안토니와 더 용이 맨유로 이적할 확실한 두 선수라고 보인다. 텐 하흐가 최고를 얻을 수 있다고 믿고 있는 두 선수라고 생각한다"라며 두 선수가 맨유에 입단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더 용은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맨유 이적설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나는 말 못한다"라고 답을 남겼다.
[아약스의 안토니(좌)와 바르셀로나의 프렝키 더 용.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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