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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레반도프스키 영입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13일(한국시간) '맨유는 레반도프스키에게 40만파운드(약 6억원)의 주급을 주는 것에 대해 좋게 생각하고 있다'며 '맨유는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있는 레반도프스키를 하이재킹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텐 하흐 신임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맨유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계획하고 있다. 맨유는 지난 10일 올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된 11명의 방출을 발표했다. 공격수 카바니(우루과이)도 맨유를 떠난다.
데일리스타는 '맨유는 리버풀로 이적하는 누녜스 영입에 실패한 가운데 새로운 센터포워드를 찾고 있다. 맨유는 카바니가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나고 스트라이커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선수는 호나두가 유일하다'며 레반도프스키 영입 가능성을 점쳤다. 또한 '루카쿠의 거취가 불투명한 첼시도 레반도프스키 영입을 원하고 있다. 첼시는 다음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획득한 것이 맨유와의 영입 경쟁에서 유리한 점'이라고 덧붙였다.
레반도프스키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나타냈다. 레반도프스키 영입에 대해 바르셀로나와 맨유 뿐만 아니라 파리생제르망(PSG) 등 다양한 클럽들이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8시즌 동안 활약하며 344골을 터트린 가운데 최근에도 변함없는 경기력을 과시했다. 레반도프시키는 2021-22시즌 분데스리가에서 34골을 터트리며 분데스리가에서 5시즌 연속 득점왕에 올랐다.
레반도프스키는 최근 폴란드 매체 스포르트온넷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고 싶다. 충성심과 존중이 중요하다. 최고의 방법은 해결책을 함께 찾는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마지막까지 나의 이야기를 듣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나의 내면에 발생한 상처를 회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바르셀로나의 제안 이외에 다른 것은 고려하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고 싶은 것은 명확하다. 나에게 발생했던 일을 알게 된다면 바이에른 뮌헨으로 가고 싶어하는 선수는 없을 것"이라며 소속팀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 레반도프스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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