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레전드 게리 네빌이 호날두를 단기적으로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게리 네빌은 12일(현지시간) 영국 익스프레스를 통해 호날두에 대한 생각을 나타냈다. 호날두는 2021-22시즌 유벤투스에서 맨유로 이적하며 맨유에 12년 만에 복귀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8골을 터트리며 변함없는 득점력을 과시했다.
게리 네빌은 "호날두가 팀을 떠나게 된다면 맨유에는 센터포워드가 남지 않게 된다. 그렇게 된다면 맨유는 3명의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 하지만 맨유는 3명을 영입할 자금은 없다. 호날두는 매시즌 18-20골을 넣는 선수다. 호날두의 득점력을 잃게 된다면 맨유에는 문제가 발생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게리 네빌은 "호날두가 팀에 잔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호날두는 텐 하흐 감독 선임 이후 SNS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나타냈다. 텐 하흐 감독이 다음시즌 호날두의 활약을 원한다는 의지를 나타냈기 때문에 그렇게 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또한 호날두 합류 이후 맨유 선수단 분위기에 대해 "호날두로 인해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역동성이 사라졌다. 하지만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호날두를 신처럼 바라본다. 매과이어 역시 주장으로서 열등감을 느꼈을 것이다. 모두가 호날두를 바라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맨유는 지난 10일 올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된 11명의 방출을 발표했다. 맨유의 공격수 카바니(우루과이)도 팀을 떠난 가운데 공격진 개편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맨유는 아약스(네덜란드)의 공격수 안토니(브라질) 영입설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영국 데일리스타는 14일 '맨유가 바르셀로나행이 점쳐지는 레반도프스키를 하이재킹하는 것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호날두.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