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안토니 엘랑가(20, 맨유)는 지난 프리시즌에 했던 훈련이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소년팀 출신인 엘랑가는 이번 시즌 혜성처럼 나타난 신성이다. 올해 1군 정식적으로 맨유 1군 명단에 이름을 올린 엘랑가는 27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마르커스 래시포드, 앙토니 마르시알 등 공격진이 부진한 상황에서 엘랑가의 등장은 반가운 소식이었다.
엘랑가의 활약은 여러 축구대표팀의 러브콜로 이어졌다. 엘랑가는 카메룬 국적의 부모님 밑에서 태어났다. 태어난 곳은 스웨덴이다. 스웨덴에서 성장한 엘랑가는 2015년 7월 맨유 유소년팀에 입단했다. 잉글랜드에서 7년을 살았다. 엘랑가는 스웨덴, 카메룬, 잉글랜드 대표팀 중 한 곳을 선택할 수 있었다. 엘랑가는 청소년 대표팀을 뛰었던 스웨덴을 선택했고 지난 3월 데뷔했다.
엘랑가는 맨유 공식 홈페이지 인터뷰를 통해 성장의 비결을 밝혔다. 그는 "나는 점프력과 경기의 다른 측면에 대해 많은 노력을 했다. 나는 지난 프리시즌처럼 느껴진다. 여러분은 내가 그 분야에서 노력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계속 발전하고, 나아지는 것"이라며 작년 프리시즌 때 훈련이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특히, 점프 훈련에 대해서 엘랑가는 "유소년팀에서 나는 점프해서 헤더 골을 많이 넣지 않았다. 지금은 유소년팀보다 1군에서 헤더 골을 더 많이 넣은 것 같다"라며 "지난여름에 내가 많이 훈련했던 것이다. 개인 코치 중 한 명인 톰 조이스와 함께 훈련했다. 그가 나를 많이 도와줬다"라며 조이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정신력도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엘랑가는 "나는 헌신과 정신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라며 "나는 시즌 초반에도 많은 일을 겪었다. 하지만 그것이 내게 영향을 미치도록 놔두지 않았다. 계속 열심히 밀고 나가겠다"라며 다음 시즌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신임 감독 에릭 텐 하흐에 대해 "그는 환상적인 감독이다. 사람들은 유럽에서 그의 기록을 볼 수 있다. 나는 그와 함께 일하는 것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에서도 어린 선수들을 잘 키워냈다. 프렝키 더 용, 도니 반 더 비크, 마티아스 더 리흐트 등이 대표적인 아약스 출신이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