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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탈리아 언론이 AC밀란(이탈리아)의 김민재 영입설을 주목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는 13일(한국시간) 'AC밀란은 영입설이 있었던 수비수 보트만의 대안을 고려하고 있다. AC밀란은 보트만과는 합의했지만 소속팀 릴과 합의하지 못했다'며 '터키에서 새로운 이적설이 언급됐다. 페네르바체의 한국 수비수 김민재'라고 전했다. 또한 이 매체는 터키 밀리예트의 보도를 인용하며 ' 말디니는 김민재 영입에 대한 보고서를 받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는 '나폴리도 김민재 영입을 원하고 있어 영입 경쟁이 펼쳐질 수 있다'며 '김민재의 이적료는 1400만유로(약 189억원)인 가운데 보트만보다 적은 금액으로 영입할 수 있다. 김민재 영입 효과를 간과해서는 안된다. 김민재 영입은 상업적 의미를 가질 수 있고 새로운 스폰서를 확보하고 한국팬들의 관심을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나폴리 등은 12일 '나폴리가 팀의 새로운 주축 수비수로 김민재를 고려하고 있다. 나폴리는 쿨리발리의 대체 선수를 찾고 있다. 나폴리의 지운톨리 단장은 페네르바체의 김민재를 영입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김민재는 그 동안 나폴리가 지켜본 선수'라고 언급했다.
나폴리는 지난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김민재를 임대 영입하려했지만 소속팀 페네르바체의 거부로 인해 무산되기도 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클럽들의 김민재 영입설이 꾸준히 주목받는 가운데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지난달 '김민재는 체격 조건이 뛰어나고 나폴리의 스팔레티 감독이 좋아하는 특성을 보유한 수비수다. 스팔레티 감독은 일대일에 강한 선수가 필요하다고 여러번 강조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김민재 영입설로 주목받는 AC밀란은 2021-22시즌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며 11년 만의 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 3위를 기록한 가운데 최근 10시즌 동안 리그 준우승만 4차례 차지하는 등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거뒀다. AC밀란과 나폴리는 2021-22시즌 중반까지 치열한 리그 선두 다툼을 펼친 가운데 나란히 김민재 영입설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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