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화의 157km 특급 신인 문동주(19)가 잠시 쉬어간다.
한화 이글스는 13일 우완투수 문동주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문동주는 지난 12일 캐치볼을 진행했으나 오른쪽 어깨에 불편함이 발생했고 13일 정형외과 2곳에서 더블체크(MRI 촬영)를 한 결과, 견갑하근 부분파열 및 혈종 진단으로 4주 휴식을 권고 받았다.
한화 관계자는 "문동주가 투구에 큰 문제는 없지만 아직 어린 선수라 무리하지 않고 회복에 집중하는 편이 낫다고 판단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라면서 "가벼운 캐치볼을 꾸준히 하는 것이 혈종을 빨리 없애는데 도움이 된다는 권고에 따라 잔류군에 합류해 캐치볼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화는 향후 문동주의 몸 상태를 지켜보며 1군 합류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
문동주는 올해 1군에서 10경기에 등판해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8.56을 기록 중이다. 지난 9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선발 데뷔전을 치렀고 2이닝 7피안타 4사사구 4실점을 남기며 패전투수가 됐다.
한편 LG는 외야수 이재원과 좌완투수 임준형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이재원은 타율 .260 7홈런 24타점으로 팀내 홈런 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임준형은 1승 3패 평균자책점 6.21로 주춤하고 있다.
SSG는 김정우와 전영준 등 우완투수 2명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고 삼성은 좌완투수 노성호, 키움은 우완투수 정찬헌, KT는 외야수 홍현빈을 역시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한화 선발 문동주가 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두산의 경기 3회말 무사 만루에서 페르난데스를 사구르 출루 시킨 뒤 아쉬워 하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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