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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가정의학과 전문의이자 사업가 겸 방송인 여에스더가 여러 논란으로 비난을 사고 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광고 촬영을 진행하는 여에스더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직원들은 여에스더와 광고 의상 피딩에 나섰다. 직원들은 다양한 스타일의 옷을 준비해 그의 집을 찾아왔다. 여에스더는 여성 직원을 보자마자 "부기 있는 것 같다. 마스크를 벗어보라"며 "안면 홍조에 완전 부었다"고 지적했다.
다른 남성 직원에게도 "얼굴이 너무 부었다"며 외모 평가를 연이어 했다.
이와 함께 여에스더는 직원들에게 영양제를 챙겨주며 "영양제를 먹어야 풍성한 머리카락을 가질 수 있다"며 "너희들은 두턱이다"는 발언을 이어갔다.
또한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여에스더의 자사 영양제 광고가 더해졌다. 직원들에게 "나는 하루에 40알씩 먹는다"며 서랍과 냉장고에 가득한 영장제를 보여준 것. 서랍과 냉장고에는 여에스더가 판매하는 자사 제품이 다수 함께 했다.
여에스더는 여러 의학 방송등에서 친근한 모습으로 사랑받으며 현재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하지만 의학박사라는 신뢰감과 친근함이 더해져 더 인기를 얻는 것으로, 대중들은 여에스더의 발언에 기본적으로 큰 신뢰를 갖는다. 이런 상황에서 과다한 영양제 복용 등을 권유하는 모습이 좋게보이지는 않을 터.
여기에 직원들에게 과도한 외모 평가와 비교 발언 등은 보는 이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만든다.
단순히 예능적인 상황 안에서 벌어진 발언과 행동일지는 몰라도, 갑을관계 안에서 일어나는 외모 지적과 과도한 제품 홍보 등은 충분히 비난을 살 여지를 주고 있다.
[사진 =KBS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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