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맨시티, 홀란드 영입 발표…2027년까지 계약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홀란드 영입을 발표했다.

맨시티는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홀란드 영입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홀란드는 7월 1일 구단에 합류한다. 계약기간은 5년"이라고 전했다.

홀란드는 자신의 아버지인 알프-잉게 홀란드에 이어 맨시티에서 활약하게 됐다. 이에 대해 맨시티는 "맨시티 선수였던 알프 잉게는 22년전 맨시티와 계약했고 아들인 홀란드는 같은 날 계약하게 됐다. 홀란드는 유럽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명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홀란드는 2년 반 동안 도르트문트에서 89경기에 출전해 86골을 터트렸다. 2020-21시즌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맨시티 입단을 확정한 홀란드는 "나와 가족에게 자랑스러운 날이다. 맨시티를 항상 지켜보고 있었다. 맨시티의 스타일을 좋아했고 많은 기회를 만들며 흥미있는 경기를 하는 팀이다. 나와 같은 선수에게는 완벽한 팀"이라며 "맨시티에는 수 많은 월드클래스 동료들이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역사상 최고 감독 중 한명"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골을 넣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면서 선수로 발전하고 싶다. 맨시티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자신감을 느낀다. 훌륭한 이적이고 프리시즌이 기대된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홀란드는 지난 2017-18시즌 몰데(노르웨이)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이후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를 거쳐 지난 2019-20시즌 중반부터 도르트문트(독일)에서 활약해 왔다. 홀란드는 2021-22시즌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분데스리가 24경기에 출전해 22골 7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두 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터트리며 유럽 최고 공격수로 도약했다. 프리미어리그 2연패에 성공한 맨시티는 홀란드 영입과 함께 공격력을 보강한 가운데 다음시즌 프리미어리그 3연패와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의 도전을 펼치게 됐다.

[사진 = 맨체스터 시티 홈페이지]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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