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한국과의 맞대결을 앞둔 이집트의 마네이 감독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이집트의 마네이 감독은 13일 오후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한국과의 평가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집트는 올 시즌 손흥민과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공동 수상한 살라 등 일부 주축 선수가 빠진 채 방한해 한국과 경기를 치른다.
마네이 감독은 살라 등 일부 주축 선수가 한국전에 결장하는 것에 대해 "한국전은 우리에게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경기다. 네이션스컵 예선 이후 한국과의 평가전을 수락한 것도 그런 이유다. 한국은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는 팀이고 우리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장거리 이동에도 불구하고 한국으로 온 것은 의미가 있다. 우리팀에는 중요한 선수들이 있다"고 말했다.
한국의 전력에 대해선 "한국이 최근 치른 3번의 경기를 모두 봤다. 한국의 전력에 대해 알고 있었다. 브라질전에 패했지만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세계적인 팀이고 월드컵을 잘 준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이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한국 모두 뛰어난 선수들이 있다"며 "손흥민은 더욱 그렇다. 한국의 장점은 진지하게 경기에 임하고 체계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이집트의 주장 아무르는 "한국 대표팀 선수들은 모두 중요하고 위대한 선수들"이라며 "특히 손흥민을 잘알고 있다. 내일 좋은 경기가 되었으면 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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