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예능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아들 둘을 키우고 있는 19세 엄마 손은주의 시어머니가 실은 첫 임신 때 반대했었다고 밝혔다.
14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고딩엄빠2’에서는 손은주가 함께 살고 있는 시어머니, 동생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자리에서 손은주의 시어머니는 “은주 처음 임신했을 때 엄마가 조금 반대한 거 알지”라며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손은주는 “몰랐다. 좋아한 줄 알았다”라며 놀라워했다.
시어머니는 “내 아들 인생도 중요한데 네 인생도 중요해서 나 솔직히 아빠한테 반대했다”라며, “왜냐면 같은 여자 입장이다. 네가 미워서 그런 게 아니라 준비된 게 하나도 없는 상태였으니까”라며 17살 어린 나이에 임신을 했던 손은주의 인생을 걱정했었다고 밝혔다.
시어머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처음 얘기 들었을 때 같은 여자로서 생각하기에는 할 일도 많고 공부도 해야 되는데 그런 점에서 걱정스러운 마음에 그렇게 말했던 거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손은주는 “그때는 생각을 못 했는데 아기 낳고 나서 생각해 보니까 그러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예전의 인생으로 다시는 돌아갈 수 없다는 말이 맞는 거 같아서 어머니 마음이 이해가기도 했다”라고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 MBN ‘고딩엄빠2’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