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숙소 계약 만료… RM “솔직히 너무 같이 오래 살았다” (‘방탄TV’)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방탄소년단(BTS)이 숙소 계약이 만료됐다고 전했다.

14일 밤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 ‘BANGTANTV(방탄티비)’에는 ‘BTS(방탄소년단) 찐 방탄회식’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숙소에 모여 회식을 진행하던 중 RM은 “숙소 얘기도 해야 된다. 숙소에 와 있으니까”라며, “숙소가 계약 만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RM은 “서운하실 분들도 있을 거 같아서 정확하게 얘기를 하고 가자면 솔직히 너무 같이 오래 살았다. 안 그러냐?”라며 10년이 넘은 숙소 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RM은 “아시겠지만 남자 7명이 같이 산다는 게 말이 안 된다 사실”이라며, “내 코골이 같은 것도 물론 우리가 재미있게 농담 삼아 얘기하긴 했지만 멤버들도 쉽지 않았을 거고”라고 숙소 생활의 고충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이에 제이홉은 “나는 오히려 냉정하게 뭔가 각자의 공간이 생기면서 좀 더 친해진 것 같다. 가족들이랑도 그렇잖아”라며 숙소 생활을 하지 않게 된 후 멤버들끼리 더 친해졌다고 밝혔다.

뷔 또한 “우리가 떨어져 있으니까 더 친해진 것도 있는 거 같다”며 거들었다.

RM은 “우리는 친구라기보다는 가족이다. 일주일에 한 번 보면 딱 좋다”라며, “약간의 물리적인 거리를 두고 사생활을 약간 지켜주는 게… 우리 나이가 이제 거의 서른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숙소 생활 당시의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던 중 지민은 “근데 (숙소 계약) 만료는 이제 되는 건데 다시 정리하러 온 김에 이런 얘기도 나누고 이런 자리를 마련한 건데 막상 여기 오니까 되게 아쉽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BANGTANTV’ 영상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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