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개막 이후 줄곧 1위를 달리고 있는 SSG가 15일 진기록 하나를 작성했다. KBO리그가 출범한 후 최초의 기록이다.
SSG는 1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전에서 3-6으로 패했다. 전날의 4-5 한점차 패배에 이은 22연패. 하지만 SSG는 올 시즌 64경기를 치러 39승22패3무를 기록, 이날 두산에 패한 2위 키움과의 경기차를 그대로 2.5게임으로 유지했다.
이날 패했지만 SSG는 KBO역사에 남을 진기록 하나를 작성했다. 바로 개막후 최다인 64경기째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프로야구가 시작된 이후 시즌 개막이후 64경기째 1위를 지키는 팀은 없었다. 가장 오랫동안 선두를 달린 팀이 2011년 SK이다. 당시 개막일이 4월2일이었는데 6월27일까지 63경기 동안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SK는 64경기째 경기에서 한화에 패하면서 1위 자리를 삼성에 내주고 2위로 내려앉았다. 이것이 개막 후 가장 많은 경기 동안 1위 자리를 지킨 기록으로 남아 있다.
일수로는 87일이었는데 당시에는 비가 많이 온 탓에 연기되는 경기가 많았다. 그래서 6월말까지 1위를 지킬 수 있었다.
올해는 잘 알다시피 가뭄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들어 비가 자주 오고 있지만 연기되는 경기도 거의 없다.
특히 SSG는 올시즌 단 한경기도 우천 취소되는 경기가 없었다. 4월2일 개막후 한 경기도 쉬지 않고 15일까지 일정을 100%소화했다. 그렇다보니 SSG는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전 경기 치른 팀이다. KIA-두산-롯데보다 3경기 더 했다.
SSG가 세운 개막후 최다경기 1위 유지는 당분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5일까지 2.5경차로 1위이기 때문에 최소 2경기는 1위를 지킬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개막후 1위 유지가 아니라 시즌 중 최장기간 1위를 지킨 팀은 2017년 KIA이다. 135경기 175일 동안 1위 자리를 지켰다. 개막 이후 9경기가 지난 후인 4월12일부터 시작해서 시즌 종료인 10월3일까지 줄곧 1위를 달렸다.
[개막후 줄곧 1위를 달리고 있는 SSG. KBO리그 출범한 후 최다 경기 1위 자리를 지키는 팀이 됐다. 사진=인천 유진형 기자]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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