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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지우. /마이데일리 사진 DB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40대 배우 A씨가 30대 남편 B씨에게 흉기로 피습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불똥이 애꿎은 곳으로 튀었다.
30대 남편을 둔 40대 배우 최지우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A씨는 최지우가 아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를 인용한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B씨는 14일 오전 8시 40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40대 아내 A씨에게 흉기를 휘두르다가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최근 긴급임시조치에 따라 B씨와 별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이날 아침 흉기를 구입한 뒤, A씨를 집 앞에서 기다리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목 부위를 찔린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보도된 후, 온라인상에는 피해자인 A씨에 대한 무분별한 추측 글이 올라왔다.
특히 일부 블로거들은 이 사건을 옮기면서 마치 A씨가 최지우로 추정된다는 글을 썼다.
그 근거는 최지우 부부의 나이다.
최지우는 올해 48세, 남편은 39세로, 이번 사건 부부의 나이대와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다.
여기에 일부 매체가 15일 오전부터 뜬금없이 ‘40대 여배우’라는 수식어를 붙이고 최지우 근황을 보도하며 의심을 증폭시켰다.
그러나 A씨는 최지우가 아니다.
최지우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도 온라인상에 이 사건과 관련해 최지우의 이름이 거론되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하지만 2차 피해를 우려해 별다른 입장을 보이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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