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케인, ‘월드컵도 인싸’ 공식 포스터 센터에...음바페·베일 사이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손흥민(29, 대한민국)과 해리 케인(28, 잉글랜드)이 2022 카타르 월드컵 공식 포스터에서 정중앙에 자리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5일(한국시간)에 2022 카타르 월드컵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날 대륙간 플레이오프(PO) 결과가 나와서 32개 참가국이 최종 결정됐기 때문이다. 호주(아시아)가 페루(남미)를 꺾었고, 코스타리카(북중미)가 뉴질랜드(오세아니아)를 제압해 월드컵 본선행 막차를 탔다.

FIFA가 공개한 포스터에는 이번 월드컵에 참가하는 32개 팀의 주요 선수들이 그래픽으로 등장했다. 한국 대표로는 손흥민, 잉글랜드 대표로는 케인이 메인 모델로 나섰다. 소속팀 토트넘에서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이 둘은 월드컵 포스터 한 가운데에서 어깨를 맞대고 섰다.

손흥민과 케인 주변에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가레스 베일(웨일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 크리스티안 퓰리식(미국)이 저마다 밝은 표정으로 포스터를 장식했다. 네이마르(브라질)와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는 두 손을 맞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는 왼쪽 구석에서 '득점왕' 오락기 하나를 두고 경쟁했다. 주장단 카페에는 버질 반 다이크(네덜란드), 세르히오 부스케츠(스페인), 그라니트 자카(스위스) 등이 모여 커피를 즐겼다.

골키퍼 용품점 앞에서 마누엘 노이어(독일), 케일러 나바스(코스타리카), 캐스퍼 슈마이켈(덴마크), 매튜 라이언(호주) 등이 수다를 떨고 있다. 일본 대표로는 미나미노 타쿠미가 등장했다. 미나미노는 사디오 마네(세네갈), 아슈라프 하키미(모로코)와 함께 저 멀리에서 얼굴을 비췄다.

한편, 8개조 편성은 다음과 같다.

A조: 카타르, 에콰도르, 세네갈, 네덜란드

B조: 잉글랜드, 이란, 미국, 웨일스

C조: 아르헨티나,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 폴란드

D조: 프랑스, 호주, 덴마크, 튀니지

E조: 스페인, 코스타리카, 독일, 일본

F조: 벨기에, 케나다, 모로코, 크로아티아

G조: 브라질, 세르비아, 스위스, 카메룬

H조: 포르투갈, 가나, 우루과이, 대한민국

[사진 = FIFA]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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