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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자신의 수준보다 낮은 클럽으로 이적한 선수 중 한명으로 평가받았다.
영국 HITC는 15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에서 자신의 레벨보다 낮은 클럽으로 이적한 선수 5명을 선정해 소개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2200만파운드(약 346억원)의 이적료와 함께 레버쿠젠(독일)에서 토트넘(잉글랜드)으로 이적해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할 당시 얼마나 높은 평가를 받고 있었는지 잊어버리기 쉽다. 당시 몇몇 유럽 빅클럽들이 손흥민 영입을 고려하고 있었고 토트넘이 손흥민 영입 경쟁에서 승리했다. 손흥민은 이후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명으로 성장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통산 232경기에 출전해 93골 46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을 제외하고 매시즌 리그 10골 이상을 기록한 손흥민은 올 시즌에는 23골을 터트려 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등극했다. 손흥민은 2021-22시즌을 앞두고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계약기간을 2025년까지 연장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손흥민의 맹활약과 함께 프리미어리그에서 4위를 차지해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에 성공했다.
영국 HITC는 지난 2015년 프랑스 명문 마르세유에서 웨스트햄으로 이적한 파예(프랑스), 지난 2020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에버튼(잉글랜드)으로 이적한 하메스 로드리게스(콜롬비아), 지난해 유벤투스(이탈리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로 이적한 호날두(포르투갈), 지난 1월 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아스톤 빌라(잉글랜드)로 이적한 쿠티뉴(브라질)를 손흥민과 함께 자신의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클럽으로 이적한 선수들로 언급했다.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토트넘의 손흥민.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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