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의 시장 가치가 소폭 하락한 가운데 전세계 축구 선수 중 몸값이 18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이적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는 15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의 시장 가치를 재조정해 소개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발표보다 500만유로(약 68억원) 감소한 7500만유로(약 1015억원)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인터밀란(이탈리아)의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아르헨티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산초(잉글랜드) 파리생제르망(프랑스)의 네이마르(브라질) 등과 함께 7500만유로를 기록하며 전세계 축구선수 중 18번째로 몸값이 높았다. 손흥민과 네이마르는 지난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맞대결을 치른 가운데 두 선수의 시장 가치는 같은 것으로 책정됐다.
파리생제르망(프랑스)의 음바페(프랑스)는 1억6000만유로(약 2166억원)의 시장가치와 함께 전세계 축구선수 중 몸값이 가장 높았다. 이어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의 홀란드(노르웨이)가 1억5000만유로(약 2030억원)로 전체 2위를 기록했고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비니시우스가 1억유로(약 1354억원)로 뒤를 이었다.
손흥민과 함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을 수상한 리버풀(잉글랜드)의 살라(이집트)는 토트넘(잉글랜드)의 케인(잉글랜드) 등과 함께 9000만유로(약 1218억원)의 시장가치를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으며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프리미어리그 소속 선수 중에선 홀란드의 몸값이 가장 높았고 케인과 살라 등이 뒤를이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선수 중에선 11번째로 몸값이 높았다.
손흥민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을 터트려 아시아 선수 중 역대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맹활약과 함께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획득한 가운데 다음달 열리는 방한 경기를 통해 프리시즌 일정에 돌입한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