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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올스타 브레이크도 맞이하기 전 팀 내 핵심 코치가 팀을 떠나 미국으로 돌아가게 됐다. 롯데 자이언츠 미키 마인홀드 코치가 미국 미주리 대학교 투수 코치로 이적한다.
롯데는 지난해 11월(이하 한국시각) "마인홀드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이너 투수 코치로 지도자 경력을 시작해 프로 스카우트와 피칭 애널리스트를 경험했다"며 "2019년부터는 뉴욕 메츠로 팀을 옮겨 마이너리그 피칭 코디네이터와 메이저리그 어시스턴트 투수 코치를 맡았다. 2016년부터 약 5년간은 미국 청소년 국가대표팀의 투수 코치를 역임한 바 있다"며 마인홀드 코치와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그러나 페넌트레이스가 한창 진행 중인 시점에서 당황스러운 소식이 나왔다. 마인홀드 코치가 롯데를 떠나 미국 미주리 대학교의 코치로 이적한다는 것. 미국 대학 야구 소식을 주로 전하는 'D1Baseball'의 켄달 로저스는 16일(한국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미주리대학교가 리키 마인홀드 투수 코치를 영입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계속해서 로저스는 "마인홀드 코치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스카우트였고, 뉴욕 메츠 마이너팀 투수 코디네이터였다"며 "가장 최근에는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투수 코치를 역임했다"며 마인홀드 코치의 이력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롯데는 성민규 단장이 부임한 이후 능력을 갖춘 외국인 코치를 다수 영입했고, 실적을 낸 뒤 미국으로 돌아간 사례가 있었다. 지난해 12월에는 행크 콩거(한국명 최현) 코치가 미네소타 트윈스의 제안을 받고 팀을 옮겼다. 당시에는 메이저리그 무대로 돌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영전'의 의미가 컸지만, 마인홀드 코치의 대학팀 이적은 다소 당황스러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미 지역지에서 보도가 된 만큼 마인홀드 코치의 이적은 기정 사실화가 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관계자는 "마인홀드 코치가 오퍼를 받은 것은 맞다. 하지만 아직까지 결정된 것은 없다. 개인적인 사정도 포함이 돼 있다"고 말을 아꼈다.
개인적인 사정에 대해서는 래리 서튼 감독이 16일 대전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앞서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이어 관계자는 "오늘(16일) 래리 서튼 감독님이 경기 전에 자세한 내용을 설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 자이언츠 리키 마인홀드 코치.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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