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한국에 대패를 당한 이집트의 갈랄 감독이 사실상 경질됐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16일(한국시간) '살라를 포함한 이집트 선수들은 국영TV 생방송을 통해 대표팀 감독이 경질됐다는 사실을 알게된 후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살라는 이집트가 한국에 대패한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휴가 중 웃고있는 사진을 올려 이집트 현지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집트 축구협회의 가말 알람 회장은 생방송 인터뷰 중 "우리의 실수를 바로잡고자 한다. 축구협회 자금을 관리하는 담당자에게 다른 외국인 코치를 위해 지급할 달러를 보유하고 있는지 물었다. 우리는 이집트의 경제 상황과 달러 가치 상승으로 이집트 감독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이집트는 지난 3월 세네갈과의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패한 후 케이로스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이집트는 갈랄 감독을 선임했지만 최근 약체 에티오피아와의 네이션스컵 예선 경기에서 완패한데 이어 지난 14일 열린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1-4로 대패했다. 케이로스 감독은 이집트 대표팀 감독 시절 월급 12만7000달러(약 1억 6300만원)를 받은 반면 후임 갈랄 감독은 3분의 1 수준인 4만달러(약 5100만원)를 받았지만 이집트축구협회는 갈랄 감독 경질을 결정했다.
아랍권 소식을 전하는 네이셔널뉴스는 15일 '이집트축구협회는 며칠 내로 갈랄 감독 경질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집트는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살라 등 일부 주축 선수들이 부상 등을 이유로 결장했다. 이집트는 한국에 대패한 가운데 이집트 매체 아흐람은 '이집트는 살라 등 몇몇 주축 선수가 결장한 가운데 한국에게 레슨을 받았다. 국내파 위주로 구성된 이집트 대표팀은 활기 없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집트의 갈랄 감독에게는 에티오피아와의 네이션스컵 예선전 패배 이후 자신의 생명을 이어갈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다'고 언급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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