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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포드가 크리스티안 에릭센과의 재계약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에릭센은 현재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현지시간 16일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이같이 보도하며 “에릭센과 브렌트포드의 협상은 아직 현재 진행형”이라고 덧붙였다. 에릭센의 계약은 이번 달까지다.
여러 매체들에 따르면 브렌트포드는 앞서 에릭센에게 구단 최고 수준의 주급과 함께 장기 계약을 제안한 상황이다. 그러나 에릭센은 이를 거절하고 이적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에릭센이 연휴를 보내고 돌아온 직후 거취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
에릭센은 아약스를 거쳐 지난 2013년 토트넘에 입단해 일곱 시즌을 뛰었다. 지난 2020년엔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 밀란으로 이적했다.
그러나 그는 그해 6월 유로2020 당시 고국 덴마크 대표팀으로 차출됐다가 조별리그 핀란드전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후 심장 제세동기 삽입 수술을 받고 아홉 달 만에 재활에 성공했지만, 심장 제세동기를 달고 뛸 수 없는 세리에A 규정상 인터 밀란과의 계약을 해지해야 했다. 이후 에릭센은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브렌트포드와 단기 계약을 맺었다.
복수의 매체들을 종합하면 에릭센은 토트넘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뛸 수 있는 팀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는 것이다. 맨유는 2021-22시즌을 6위로 마무리하며 챔스 진출에 실패했다.
에릭센은 또 공공연히 토트넘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온 바 있다. 재활 성공 이후 처음으로 토트넘과 재회하는 자리였던 지난 4월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경기 직후엔 “나는 여전히 토트넘의 팬”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당시 토트넘 팬들은 상대팀인 에릭센을 기립박수와 함께 환영했다.
토트넘 역시 에릭센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달 초 영국 매체 미러는 덴마크 매체 엑스트라 블라뎃을 인용해 “토트넘이 에릭센의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스카우트들을 파견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사진 = AFPBBNews]
유주정 통신원 yuzuj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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