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두산 베어스 '복덩이' 양석환이 몸살 증세로 하루 더 쉬어간다.
두산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6차전 홈 맞대결을 갖는다.
두산은 KT를 상대로 안권수(우익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1루수)-김인태(좌익수)-김재환(지명타자)-박세혁(포수)-강승호(2루수)-정수빈(중견수)-김재호(3루수)-안재석(유격수)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양석환의 결장이다. 양석환은 전날(16일) 경기에서 몸살 증세로 결장, 이틀 연속 휴식을 갖게 됐다. 김태형 감독은 "양석환은 오늘(17일)도 몸이 안 좋은 것 같더라"며 "일년에 한 번씩은 아플 때가 있다고 한다. 몸살이 확 온 것 같다"고 말했다.
무릎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된 허경민을 대신해 김재호가 선발에 포함됐다. 김태형 감독은 "(박)계범이가 근래에 송구 실책이 조금 있다. 계범이가 나가야 하는데, 일단 (김)재호가 3루수로 나간다"고 설명했다.
두산과 맞붙는 KT는 조용호(좌익수)-앤서니 알포드(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박병호(1루수)-황재균(3루수)-배정대(중견수)-김준태(포수)-오윤석(2루수)-심우준(유격수)가 출전한다.
손가락 부상을 당한 장성우는 곧 그라운드에서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강철 감독은 "(장)성우가 있다가 없으니까 정말 허전하더라"며 "성우는 내일 모레(19일)면 괜찮을 것 같다"고 밝혔다.
새 외국인 알포드는 올해 6번 타순을 맡을 가능성이 높지만, 두산의 선발 최승용이 좌완 투수인 점을 고려해 2번에 배치됐다. 이강철 감독은 "(김)민혁이가 너무 잘해주고 있다"며 "당분간 알포드는 6번으로 나간다. 하지만 오늘은 왼손 투수가 나오기 때문에 2번으로 배치했다"고 덧붙였다.
[두산 베어스 양석환, KT 위즈 장성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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