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킬리안 음바페(23, PSG)와 엘링 홀란드(21, 맨시티)의 후배는 누가 될 것인가.
축구계 최고의 유망주를 선정하는 2022 골든보이 후보 100명 리스트가 공개됐다. 올해로 20년째 이 시상식을 주최하는 이탈리아의 ‘투토 스포르트’는 15일(한국시간)에 후보자 명단을 나열했다. 장차 세계 축구를 이끌어갈 재목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앞서 어떤 선수들이 이 상을 받았을까. 2021년에는 페드리(스페인), 2020년에는 홀란드(노르웨이), 2019년에는 주앙 펠릭스(포르투갈), 2018년에는 마타이스 데 리트(네덜란드), 2017년에는 음바페(프랑스), 2016년에는 헤나투 산체스(포르투갈)가 수상했다. 이들 중 음바페와 홀란드가 가장 성공한 선수로 분류된다.
그 전에는 2015년 앙토니 마르시알(프랑스), 2014년 라힘 스털링(잉글랜드), 2013년 폴 포그바(프랑스), 2012년 이스코(스페인), 2011년 마리오 괴체(독일), 2010년 마리오 발로텔리(이탈리아)가 골든보이 트로피를 받았다.
그 이전 세대도 화려하다. 2009년 알렉산더 파투(브라질), 2008년 안데르송(브라질), 2007년 세르히오 아구에로(아르헨티나), 2006년 세스크 파브레가스(스페인), 2005년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2004년 웨인 루니(잉글랜드)가 골든보이 초창기 수상 멤버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골든보이 후보 명단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선수가 10명”이라며 각 소속팀 별로 분류했다. 그러면서 “프리미어리그 출신 골든보이 후보는 매년 감소하는 추세”라고 걱정했다.
맨유와 리버풀, 울버햄튼은 2명씩 배출했다. 맨유의 아마드 디알로, 앤서니 엘랑가, 리버풀의 하비 엘리엇, 파비오 카르발류, 울버햄튼의 파비우 실바, 키자나 호에버가 후보에 올랐다. 이들 외에도 토트넘의 파페 마타르 사르, 맨시티의 얀 쿠토, 리즈의 조 겔하르트, 브라이튼의 캐스퍼 코슬로프스키가 후보에 포함됐다.
올해 골든보이 후보 100명 중에서 수상이 가장 유력한 선수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레알 마드리드, 프랑스), 가비(바르셀로나, 스페인), 자말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 독일), 주드 벨링엄(도르트문트, 잉글랜드) 정도로 추려진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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