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포FC가 베테랑 수비수 황도연을 영입해 후방을 강화한다.
김포FC가 17일 영입을 발표한 황도연은 2010년 전남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대전, 제주, 서울 이랜드, 수원FC 등 다양한 팀을 거쳐 K리그 통산 146경기에 출전한 베테랑이다. 각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활약해 2012 런던 올림픽 대표팀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하는 등 능력을 인정받았다.
황도연은 빠른 스피드에 뛰어난 공중볼 경합 능력을 갖췄으며, 특유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가 특징이다. 주 포지션은 센터백이지만, 왼쪽 풀백 자리도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김포는 황도연이 풍부한 경기 경험을 바탕으로 상대적으로 경험이 적은 김포 선수단의 중심축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황도연은 지난해까지 대전에서 뛰다가 올 시즌부터 태국 수코타이FC에서 활동하고 있었다. 다시 한번 K리그 무대에 복귀할 기회를 얻은 황도연은 “다시 K리그 무대에 뛸 수 있게 해준 김포에 감사하다. 태국에서 좋은 경험을 쌓고 돌아간다. 후배들에게는 경험을 살려, 조언을 줄 수 있는 선배가 되고 또한 팀에 빠르게 적응하여 선·후배 간의 가교 역할을 통해 우리 팀이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사진 = 김포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