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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마지막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던 오하라가 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보다 선수들에게 매력적인 클럽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오하라는 18일(한국시간) 영국 토크스포츠를 통해 토트넘의 선수 보강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오하라는 지난 2005년부터 2011년까지 토트넘 소속으로 활약한 가운데 지난 2007-08시즌 토트넘의 리그컵 우승 주역 중 한명으로 활약했다. 토트넘은 2022-23시즌을 앞두고 페리시치와 포스터를 영입한데 이어 17일 비수마 영입까지 발표하며 선수 보강을 이어갔다.
오하라는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4위를 차지했고 콘테 감독이 감독으로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케인과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있다. 선수들은 그것을 알고 있고 맨유보다 토트넘과 계약하려 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토트넘이 보유한 시설들은 훌륭하고 런던에 위치해있다. 맨유와 계약하는 것보다 토트넘과 계약하는 것이 낫다"고 덧붙였다.
오하라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의 달라진 행보에 주목했다. 오하라는 "토트넘은 항상 이적시장 마지막까지 협상을 진행했고 더 적은 금액으로 영입하는 것을 시도했다. 결국 패닉바잉과 함께 돈을 낭비했다"며 "이번 프리시즌에는 베스트11으로 기용할 수 있는 선수들을 영입했다. 팀 스쿼드를 강화했을 뿐만 아니라 선발 명단을 강화할 수 있는 선수들을 보강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2022-23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전력 보강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토트넘은 영국계 투자회사 ENIC로부터 1억5000만파운드(약 234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토트넘은 페리시치, 포스터, 비수마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한 가운데 콘테 감독은 케인의 백업 공격수와 중앙 수비수 등 추가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7-08시즌 토트넘의 리그컵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오하라.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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