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성남 이현호 기자] 대구FC 라마스 감독이 외국인선수 교체설에 입장을 밝혔다.
대구FC는 18일 오후 7시 30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16라운드를 치른다. 상대는 성남FC다. 원정팀 대구는 리그 6위에, 홈팀 성남은 리그 12위에 올라있다.
대구는 이번 경기에서 제카, 정치인, 세징야, 황재원, 라마스, 이용래, 홍철, 정태욱, 홍정운, 김진혁, 오승훈을 선발로 세웠다. 서브에서 고재현, 이근호, 이진용, 케이타, 이태희, 조진우, 최영은이 대기한다.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대구 가마 감독은 “A매치 휴식기 전에 잘 이끌었던 흐름을 최대한 잘 끌어올리려고 한다. A매치 휴식기 전에 흐름이 정말 좋았다. 오늘 경기장 안에서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걸 하자고 선수들에게 말했다”고 들려줬다.
대구는 최근 리그 5경기에서 2승 3무로 패배가 없다. 한창 오르막길을 달릴 때 A매치 기간이 겹쳐 약 2주간 리그를 쉬었다. 가마 감독은 “휴식기가 길어서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았다. 이 점은 긍정적이다. 다만 훈련 집중력 강도가 낮아져서 아쉬웠다. 쉬는 기간에 선수들이 회복해서 다행이다. 디테일한 부분을 수정했다”고 답했다.
대구가 외국인 선수를 바꿀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라마스와의 계약을 끝내고 다른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다니엘 페냐 영입을 앞뒀다는 소식이다. 가마 감독은 “아직 어느 것 하나 확정된 게 없다. 지금 라마스는 우리 팀 소속이다. 오늘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물론 선수 보강 준비하는 시기지만. 결정된 건 하나도 없다”고 대답했다.
최근 U-23 아시안컵에 다녀온 고재현을 두고는 “U-23 아시안컵에서 잘해주고 왔다. 그 대회 가기 전까지 대구에서 경기마다 득점했다. 아시안컵에서도 좋은 경기했다고 본다. 하지만 대구에서 뛰던 위치와 대표팀에서 뛰던 위치가 달랐다”고 평가했다.
성남 원정에서 고재현을 선발에서 제외한 이유에 대해서는 “어제 한국에 도착했다. 굉장히 긴 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고 왔다. 오늘 당장 선발로 쓰기엔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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