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성남 이현호 기자] 성남FC 김남일 감독이 대구FC의 세징야 봉쇄령을 내렸다.
성남FC는 18일 오후 7시 30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16라운드를 치른다. 상대는 대구FC다. 홈팀 성남은 리그 12위에, 원정팀 대구는 리그 6위에 올라있다.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김남일 감독은 “대구는 만만하지 않은 팀이다. 제가 부임한 뒤로 FA컵 제외하고 이겨본 적이 없다. 대구 공격쪽에 세징야, 라마스, 제카가 팀 득점 반 이상을 책임진다. 이들을 어떻게 묶느냐가 중요하다. 특히 세징야 발을 어떻게 막느냐가 중요하다. 세징야는 한 명으로 막을 수 없다. 협력수비, 조직수비로 막아야 한다. 잘 대처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브라질 3인방을 다시 한 번 언급했다. 김남일 감독은 “세징야는 항상 우리 팀에 고통을 준 선수다. 세징야를 잘 막아야 한다. 제카는 높이가 있다. 크로스를 허용하면 안 된다. 라마스는 패스와 슈팅 능력이 좋다. 압박을 강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남은 17일에 외국인선수 영입 소식을 알렸다. 몬테네그로 출신 밀로스가 그 주인공이다. 김 감독은 “밀로스는 중장거리 슈팅 능력도 좋고, 패스도 좋다. 몬테네그로 리그에서 득점 2위에 올랐다. 성남의 골 가뭄을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중심을 잡아줄 것이다. 컨디션 체크를 해야 한다. 빠르면 울산전부터 뛸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공격수 이종호가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 점을 두고 “이종호는 며칠 전에 훈련하다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보호차원에서 명단 제외했다. 빠르면 다음 경기에서 뛸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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