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예능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개그맨 조혜련이 신동엽이 가지고 있는 자신의 번호가 자신이 이혼하기 전 번호라고 밝혔다.
18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는 ‘별난 친구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신동엽의 친구로 개그맨 조혜련, 한해의 친구로 남창희, 문세윤의 친구로 위키미키 최유정이 등장했다.
이날 붐은 “‘놀토’ 섭외를 받고 과연 내가 동엽이와 진정한 친구가 맞을까 진지하게 생각을 했다고 들었다”라고 조혜련에게 물었다.
그러자 조혜련은 “프로그램이 좋아서 나가긴 해야 되는데 사실은 신동엽이 내 친구인가 생각을 했다”라며, “왜냐면 나보다 한 살 어린데 우긴다. 방송하다 보니까 그냥 ‘혜련’이라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에 신동엽은 자신이 7살 때 초등학교를 들어갔다며 조혜련의 이름을 부르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조혜련은 “친하다는데 내가 한참 연기병, 배우병 걸려서 얘하고 진지하게 이야기할 때 나한테 ‘너는 무조건 개그맨 해야 돼’라고 했다”라며, “정작 그렇다고 자기가 하는 프로그램에 꽂아주지도 않았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조혜련은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전화번호가 없다”며, 신동엽을 향해 “내 번호 있니?”라고 물어 놀라움을 안겼다.
조혜련의 물음에 신동엽은 “나는 여자 연예인 번호는 가급적 안 가지려고 한다”고 변명했고, 조혜련은 “전화번호도 모르는 내 친구다”라며 어이없어했다.
이에 신동엽이 전화번호를 안다고 말하자 조혜련은 그 자리에서 보여달라며 확인을 요구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실제 자신의 휴대폰을 꺼내서 조혜련의 번호가 있는 것을 확인시켜줬다.
신동엽이 가지고 있는 번호를 본 조혜련은 “그거 이혼 전이다. 예전 번호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사진 = tvN ‘놀라운 토요일’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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