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박군과 8cm 차이…키 차이 문제없으니 당당히 연애하길" ('아는 형님')[MD리뷰]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방송인 한영이 연인과의 키 차이로 고민하고 있는 네티즌에게 진심이 담긴 조언을 건넸다.

1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방송인 한영, 코미디언 이은형, 배구선수 양효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은형은 자신의 별명이 '한기범'이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한영은 "우리도 맨날 들었던 얘기다. 한기범, 야오밍은 다 따라오는 것"이라며 공감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나는 한 씨다. 내 연관 검색어에 '한기범 딸'이 있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 사람은 특이사항에 '내리사랑꾼들'이라고 적어 눈길을 끌었다. 한영은 "남편들이 우리보다 조금 작아서 내려다보는 사랑"이라며 "(박군이) 나랑 8cm 차이가 난다. 끝까지 170cm라고 하더라. 연애 초반엔 약간 키 차이가 신경 쓰였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양효진은 "남편이 182cm다. 작은 키는 아닌데 내 앞에 서면 꼬꼬마 느낌이 난다. 나랑 8cm 차이가 난다"고 이야기했다.

한영은 "얼마 전 DM이 하나 왔다. 어떤 여성분이 8cm 작은 남성분과 연애를 하고 있는데, 결혼까지 생각해서 진지하게 만나고 있다고 하더라. 그런데 얼마 전부터 사람들의 시선이 의식돼서 결혼을 안 할까 생각 중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여기서 말씀드리고 싶은 게 당당하게 연애하셨으면 좋겠다. 키 차이가 어느 순간 안 느껴진다. 키 차이는 전혀 문제없다"고 조언했다.

또한 한영은 결혼식 때를 떠올리며 "남편이 굽 있는 걸 신었고, 사진 찍을 때는 단을 놓을 수 있는데 결혼식 때는 단을 놓을 수 없다. 내가 낮은 신발을 신었다. 양말만 신고 입장하는 신부도 있다더라"라고 전했다.

이은형은 "대부분 케어해주시는 이모님들이 신부한테 붙어있는다. 그런데 강재준과 웨딩촬영을 할 때 (이모님들이) 강재준한테 가있더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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