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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과거 블랙번과 포츠머스에서 입단테스트를 받았던 것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더선 등 현지언론은 18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지난 2009년 블랙번과 포츠머스에서 트라이얼을 진행한 것을 주목했다. 손흥민은 블랙번과 포츠머스의 입단테스트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고 이후 손흥민은 2010년 10월 함부르크 소속으로 치른 쾰른과의 2010-11시즌 분데스리가 10라운드에서 분데스리가 데뷔전과 함께 데뷔골까지 터트리며 프로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더선은 지난 2018년 손흥민이 영국 데일리메일과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재조명했다. 당시 손흥민은 "포츠머스와 블랙번에서 트라이얼을 진행했고 그곳에는 친구도 없었고 가족도 함께하지 않았다. 나는 영어를 하지 못했다"며 "겁이났고 힘들었다. 트라이얼은 진행했지만 클럽은 나를 게스트하우스에서 지내게 했다. 나는 어렸고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이었다. 영국에서의 첫 기억은 좋지 못했다'고 전했다.
영국 더선 등 현지언론은 손흥민이 블랙번과 포츠머스의 트라이얼은 통과하지 못한 것을 언급하면서 '손흥민은 분데스리가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는 선수로 성장했고 2013년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이후 손흥민은 토트넘으로 이적했고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며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323경기에 출전해 131골 7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스타 중 한명이 됐다. 다음시즌 우승을 노리는 콘테의 토트넘에서 핵심적인 선수'라고 조명했다.
한편 손흥민이 입단테스트를 진행했던 포츠머스와 블랙번은 이후 하부리그로 강등됐다. 포츠머스는 지난시즌 잉글랜드 리그1(3부리그)에서 8위를 기록했다. 블랙번은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15위를 기록 중이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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