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한국과 함께 카타르월드컵 H조에 속한 팀들에 대한 평가가 뚜렷하게 엇갈리고 있다.
가나 매체 가나웹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더선의 보도를 인용해 '한국과 가나는 승점자판기로 평가받고 있다. H조에선 포르투갈과 우루과이가 조별리그를 쉽게 통과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이 매체는 카타르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32개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을 주목했다. 한국은 FIFA랭킹 29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포르투갈은 8위, 우루과이는 13위에 올라있다. 가나는 60위에 머물고 있다. 가나웹은 'H조의 평균 FIFA 랭킹은 27.5위다. H조의 빅보이는 포르투갈과 우루과이다. 두 팀이 조별리그를 통과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각국 언론들은 한국이 카타르월드컵에서 고전할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브라질 매체 글로보는 지난 15일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한 32개국을 4등급으로 분류한 가운데 한국을 '관광' 등급에 포함시켰다.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은 경쟁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대회를 관광하는 수준의 경기력을 드러낼 것으로 혹평했다. 미국의 CBS는 지난 12일 카타르월드컵에서의 각국의 경기 결과를 예상하면서 한국이 H조에서 1무2패를 기록해 조 최하위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것으로 점쳤다.
영국 가디언은 지난 16일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하는 32개국의 파워랭킹을 책정한 가운데 한국을 H조에서 가장 낮은 28위로 평가했다. 이 매체는 '한국은 최근 평가전에서 기복있는 모습을 보였다. 브라질에 1-5로 패했지만 한명 퇴장 당한 칠레에 이겼고 파라과이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손흥민이 있지만 같은 조에 속한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보다 높게 평가할 수 없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11월 24일 우루과이를 상대로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11월 28일 가나를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르고 12월 3일 포르투갈을 상대로 조별리그 최종전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과 카타르월드컵에서 맞대결을 펼칠 가나대표팀.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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