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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리버풀 출신 딘 손더스(57)가 맨유와 폴 포그바(29)를 강하게 비판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손더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소셜미디어(SNS) 팀'이라고 주장했다"라며 "맨유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후 폴 포그바의 다큐멘터리인 '포그멘터리'가 개봉됐다. 손더스는 이후 맨유에 대해 말했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시즌 중반 경질됐다. 이어 랄프 랑닉 임시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맨유는 승점 58점으로 6위를 기록했다. 1992년 EPL 출범 이후 맨유가 획득한 최소 승점이다. 기존 기록은 2013-14시즌 승점 64점 7위였다. 당시 감독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었다. 모예스 감독이 경질된 후 라이언 긱스가 감독 대행직을 수행했다.
포그바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유를 떠난다. 지난 2012년 8월 자유계약(FA)으로 유벤투스로 이적한 포그바는 2016년에 맨유로 복귀했다. 이적료는 8900만 파운드(약 1410억 원)였다. 큰 기대를 받은 포그바였지만 실망스러운 활약을 보여줬다. 그리고 6년 만에 다시 FA로 팀을 떠난다. 이번에도 유벤투스행이 유력하다.
'토크 스포츠'에 출연한 손더스는 "모든 것이 재앙이다. 맨유는 한 선수를 공짜로 2번 보내고 9000만 파운드(약 1426억 원)를 낼 유일한 클럽이다"라며 "나는 맨유가 SNS 팀과 같아서 그 다큐멘터리를 보지 않을 것이다. 축구는 2순위다"라며 맨유의 선수들이 축구가 아닌 SNS에 관심이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경기장에서 대화하면 선수들은 자신이 원하는 만큼 다큐멘터리를 찍을 수 있다. 만약 모하메드 살라나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다큐멘터리를 찍었다면 나는 봤을 것이다. 그들은 내가 존중하는 선수들이다. 그들은 그런 주급을 받을 자격이 있다"라며 "제값을 못하는 선수가 다큐멘터리를 제작할 때, 그것은 단지 그 이유를 요약할 뿐이다"라며 포그바의 다큐멘터리 제작을 비난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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