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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코미디언 유재석과 양세찬의 희비가 엇갈렸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조기 퇴근을 위한 멤버들의 고군분투기가 그려졌다.
이날 '런닝맨'은 자율출근제를 적용, 8시간만 채우면 퇴근하는 레이스를 진행했다. 제작진은 사전에 멤버들에게 전화를 걸어 8시에서 11시 사이 원할 때 출근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퇴근 시간은 복불복이었고, 출근 시간이 늦어질수록 손해인 히든 룰이 있었다.
8시 1분 양세찬이 가장 먼저 출근했다. 2등은 유재석, 3등 전소민, 4등 송지효였다. 지석진과 김종국이 가장 늦어 멤버들의 애를 태웠다.
멤버들은 근무 시간 단축을 위해 다양한 미션에 도전했다. 예능국 배치도 채우기 미션에서는 '길치+눈썰미 제로' 지석진의 활약(?)으로 오답 행진이 이어졌다.
꼭대기 층 '뷰 맛집'으로 불린다는 구내식당에서는 복불복 코스요리가 준비됐다. 캡사이신 유부초밥에 당첨된 전소민은 "혀가 마비된 것 같다"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이후 캡사이신 치킨에 재당첨됐지만 "맛이 안 느껴진다"며 먹기에 성공, 근무 시간을 20분 추가 단축했다.
한편 조기 퇴근자 1인, 정시 퇴근 5인과 늦은 퇴근 1인의 결정 시간이 다가왔다. 사다리 타기로 운명이 결정되는 가운데 행운의 1등 퇴근자는 양세찬이었다.
1등 출근한 양세찬은 모두의 인정 속 먼저 퇴근하게 됐다. 그가 미소를 감추지 못하며 녹화장을 떠난 가운데 2등으로 출근했던 유재석은 야근 당첨자가 되어 한숨을 내쉬었다. 홀로 남은 유재석은 "이제 뭐하냐. 정말 최악이다"라며 투덜댔다.
[사진 = SBS '런닝맨' 방송 캡처]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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