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 조영욱이 결승골을 터트린 서울이 수원 원정에서 승리를 거뒀다.
서울은 19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6라운드에서 수원에 1-0으로 이겼다. 서울은 이날 승리로 5승6무5패(승점 21점)를 기록해 리그 6위로 올라섰다. 서울은 올해 열린 2번의 슈퍼매치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슈퍼매치 3연승을 이어갔다. 수원은 4승6무6패(승점 18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8위를 기록하게 됐다. 수원은 리그 홈경기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수원은 오현규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전진우와 류승우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사리치 한석종 강현묵은 중원을 구성했고 이기제 불투이스 고명석 장호익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양형모가 지켰다.
서울은 박동진이 공격수로 나섰고 나상호와 조영욱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황인범 기성용 팔로세비치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이태석 오스마르 이상민 윤종규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양한빔이 출전했다.
양팀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경기를 펼친 가운데 서울은 전반 21분 나상호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렸다. 수원은 전반 30분 강현묵이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양한빈에 잡혔다. 수원은 전반 36분 전진우와 류승우의 잇단 슈팅으로 서울 골문을 두드렸다. 수원은 전반 43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쳤다. 속공 상황에서 수원 수비 뒷공간을 돌파한 강현묵이 골키퍼와 마주본 상황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양한빈의 선방에 막혔다.
양팀이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수원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오현규와 강현묵 대신 염기훈과 정승원을 투입해 변화를 노렸다.
서울은 후반 12분 조영욱이 선제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앞서 나갔다. 조영욱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나상호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은 후반 22분 장호익과 전진우를 빼고 구대영과 그로닝을 출전시켜 승부수를 띄웠다. 서울은 후반 30분 이태석을 빼고 고광민을 출전시켰다. 수원은 후반 34분 이기제 대신 박형진을 투입해 총력전을 펼쳤다. 양팀은 경기 종반까지 꾸준히 공격을 시도했다. 수원은 후반전 추가시간 사리치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왼발 발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어갔고 결국 서울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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