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출산' 홍현희 "친정母, 아들 제이쓴 닮길 원해" ('미우새')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개그우먼 홍현희가 임신 중 뱃속 아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오는 8월 출산을 앞둔 홍현희가 출연했다.

이날 홍현희는 임신후 세상의 어머님을 존경하게 됐다며 "입덧을 처음 겪어 봤는데 너무 힘들더라. 똥별이를 임신하고 '미우새'에 온 것 자체가 벌써 효자인 느낌"이라고 전했다.

제왕절개수술을 할지 자연분만할지 고민 중이라는 그는 "제이쓴이 광대 쪽 골격이 큰데 나올 때 걸릴 수도 있다더라. 제발 골격은 저를 닮았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저희 엄마는 딸이면 제이쓴 누나를, 아들이면 제이쓴을 닮기를 원하신다. 나를 닮을까 봐 초조해하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제이쓴과 홍현희 부모님이 처음 만났던 순간도 떠올렸다. 홍현희의 아버지가 제이쓴에게 '환영하고 고맙고 미안합니다'라고 했다고. 홍현희는 "그렇게 아빠가 늘 미안하다고 하시더라. 보통은 아빠들이 딸을 보호하는데 그렇게 머리를 숙이시던 장면이 잊히지가 않는다"라며 폭소했다.

[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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