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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30)이 토트넘에서 옛 동료들과 다시 만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18일(한국시간) “에릭센에게는 3개의 선택지가 있다. 하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다른 하나는 토트넘 이적, 마지막 하나는 브렌트포드 잔류”라면서 에릭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계속 뛰리라 전망했다.
에릭센은 지난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프리미어리그 승격팀 브렌트포드와 6개월 단기 계약을 맺었다. 효과는 바로 드러났다. 브렌트포드는 에릭센 영입 전과 후로 완전히 바뀌었다, 이전까지 강등권에 있던 브렌트포드는 에릭센 합류 이후 13위까지 도약해 일찍이 잔류를 확정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에릭센은 맨유 이적보다 토트넘 이적을 더 선호한다. 특히, 런던에 머무르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토트넘과 브렌트포드가 영입 경쟁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거금을 준비한 맨유는 에릭센과의 거리가 멀어졌다.
과거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노엘 웰란은 “에릭센은 런던에서 계속 살고 싶어할 것이다. 가족과 친구들이 다 런던에 있지 않은가”라며 “(런던 연고지인)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다. 에릭센이 새 팀을 선택하는 데 결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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