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리즈 유나이티드 출신 패디 케니(44)는 토트넘이 이브 비수마(25)를 값싸게 잘 영입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UCL 진출이 큰 힘이 됐다고 의견을 밝혔다.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17일(한국시간)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에서 비수마를 영입했다. 말리 축구대표팀에서 활약하는 비수마는 2026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이반 페리시치(33), 프레이저 포스터(34)에 이어 이번 여름 이적 시장 세 번째 영입에 성공했다.
비수마는 다음 시즌 토트넘의 중원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브라이턴에서 무릎 부상, 누적 경고 징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차출 등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는 않았지만, 브라이턴의 핵심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공식전 28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다음 시즌 토트넘의 중원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26), 로드리고 벤탄쿠르(24), 올리버 스킵(21) 그리고 비수마가 책임진다. 해리 윙크스(26)는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에버턴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애스턴 빌라 출신 가브리엘 아그본라허(35)는 "비수마가 오면 호이비에르가 자리를 잃을 것"이라며 비수마에게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케니도 토트넘의 비수마 영입은 좋은 영입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19일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오늘날 이적 시장에서 쓰이는 돈을 볼 때 이적료 2250만 파운드(약 355억 원)는 확실히 값싼 가격이다"라며 "토트넘은 올여름 모든 것이 정말 정말 좋았다. 이적 시장 일찍부터 이런 일을 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이 이적 시장에서 빠르게 영입에 성공하는 이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UCL 진출이 큰 도움이 됐다. 그들은 영입할 수 있는 여분의 돈을 갖고 있다"라며 "토트넘은 또한 UCL 참가라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나는 다음 시즌에 토트넘을 응원한다. 나는 그들이 하는 일을 좋아하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좋아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